IRP나 퇴직연금을 수령할 때 예상보다 적은 금액이 들어와 당황한 경험 있으신가요?
세금 때문에 실제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지금부터 연금소득세의 구조와 절세 전략, 수령 방식별 유리한 조건까지 정리해드립니다.
세액공제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.
목차
- 1) IRP·퇴직연금 수령 시 부과되는 세금, 얼마나 될까?
- 2) 연금소득세 줄이는 전략 – 수령 방식과 시기 조정 팁
- 3) 세액공제 혜택 최대한 활용하는 법
1) IRP·퇴직연금 수령 시 부과되는 세금, 얼마나 될까?
퇴직연금이나 IRP를 수령하면 그 자체가 '소득'으로 간주되어 과세 대상이 됩니다.
보통 연금 수령 시 발생하는 세금은 ‘연금소득세’라는 항목으로 부과되며,
납입 방식이나 수령 방식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.
예를 들어, IRP에 불입한 금액 중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은 수령 시 과세 대상이 되며,
만 55세 이후 연금 형식으로 수령하면 3.3~5.5%의 연금소득세가 적용됩니다.
단,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에는 기타소득세 16.5%가 적용될 수 있어 훨씬 불리하죠.
2) 연금소득세 줄이는 전략 – 수령 방식과 시기 조정 팁
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첫 번째 전략은 “연금 수령 시기와 방식”을 조정하는 것입니다.
연금소득세는 분리과세가 적용되기 때문에, 연 1,200만 원 이하로 수령하면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.
또한, 수령 기간을 길게 가져갈수록 연간 수령액이 줄어 세율 구간도 낮아지죠.
만약 IRP나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세금이 최대 16.5%까지 부과될 수 있으므로,
가능하면 연금 방식으로 전환해 수령 기간을 분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소득이 적어지는 은퇴 이후 시점부터 수령을 시작하면 세금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. 각 금융사의 IRP 수익률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연도별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.
IRP 수익률 통합조회 바로가기 (금융감독원)
3) 세액공제 혜택 최대한 활용하는 법
퇴직연금과 IRP는 단순한 노후자금이 아니라 ‘절세 수단’이기도 합니다.
연간 납입한 금액에 대해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,
연소득 5,500만 원 이하 근로자의 경우 16.5%의 공제율, 초과 시 13.2%가 적용됩니다.
이 혜택을 받으려면 매년 연말정산 시 IRP 계좌에 납입된 금액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,
공제 대상 한도는 연금저축과 IRP 합산 기준으로 적용됩니다.
단,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은 나중에 수령할 때 과세 대상이 되므로,
앞서 언급한 연금 수령 전략과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실질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 세액공제 예상 환급액은 국세청 홈택스의 연금저축 세액공제 계산기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.
홈택스 연금 세액공제 계산기
결론:
IRP나 퇴직연금 수령 시 예상 외로 줄어드는 실수령액, 그 핵심은 바로 세금입니다.
수령 시점, 금액 조정, 세액공제 전략을 함께 고려하면 수십만 원 이상의 세금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.
지금 내 연금 자산 구조와 수령 계획을 점검해보세요.